충남 민주화 운동의 대부 이명남 목사, 상임선대위원장 수락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지사에 도전하는 양승조 의원이 지난 3월 20일, “충남의 맏형으로써 갈등과 불신을 뛰어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용광로 선대위’를 구상하겠다”고 발표한 뒤 10여일 만에 첫 그림표를 발표했다.

먼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충청남도 민주화 운동의 대부인 이명남 목사를 모시는데 성공했고, 이어 박수현 전 예비후보 캠프의 맹창호 대변인을 수석대변인으로, 이영구 정책팀장을 조직지원 제1본부장으로 합류시켜 통합과 승리의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명남 목사는 지난 30여년간 충남의 민주화 운동을 이끌어온 대부로서 당진민주시민사회 초대회장, 충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3기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환경과 평화, 인권운동 등 시민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이명남 선대위원장은 “평소 보아온 양승조 의원의 인품과 행실을 잘 알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선대위원장 자리를 맡았다. 위기와 혼란의 충남을 잘 추스르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양승조 의원을 충남도지사로 만들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상임선대위원장 수락 배경을 밝혔다.

또한 맹창호 수석대변인은 대전일보, 중도일보 등을 거쳐 총 19년간 기자 생활을 해왔으며, 박완주 의원실 보좌관, 박수현 예비후보 대변인을 지낸 높은 정무감각을 갖춘 언론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어 이영구 조직지원 제1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정책실장, 충청남도 기획관실 정책협력팀장, 박수현 예비후보 정책팀장을 지낸 정책브레인으로 양승조 의원의 조직과 정책을 보좌할 예정이다.

양승조 의원은 “오늘 용광로 선대위의 큰 첫발을 내딛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동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양승조 의원실 관계자는 “박수현 전 예비후보를 도왔던 분들뿐만 아니라 충남의 곳곳의 각계 인사들이 본격적으로 우리 캠프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오고 있다”라고 하며 지속적인 인재 영입 의사를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