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임회무·김춘묵 등 5파전 예고

▲ 6.13 지방선거에 괴산군수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군(왼쪽부터 나용찬 괴산군수, 이차영 전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송인헌 씨, 임회무 충북도의원, 김춘묵 씨)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예비후보가 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첫번째로 등록을 마치고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 송인헌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공식적인 지방선거에 돌입했다.

지난해 4월 12일에 치러졌던 임각수 전 군수직 박탈로 재보궐 선거 이후 꼭 1년 만이다.

현재 거론되는 괴산군수 후보에는 무소속 현 나용찬 군수와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 5일 충북도의회 일정이 마무리되면 도의원 사퇴와 함께 예비후보 등록이 예상되는 임회무 의원과 무소속의 김춘묵 씨 등 5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예상이면 무소속 후보는 나용찬, 임회무, 김춘묵씨 등 3명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재 할 수 없다.

다만 변수가 예상되는 사항은 제3당의 등장으로 기호 3번 바른미래당의 정당을 누가 탈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괴산은 여타 지역과 달리 임각수 전 군수의 3선 무소속 연임에 이어 나용찬 현 군수도 무소속으로 지방자치 의원들의 염원인 기초단체장의 탈 정당화가 굳어지고 있어 대한민국 유일하게 풀뿌리 민주주의를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실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치 1번지라는 서울특별시도 이루지 못한 지방선거 탈 정당화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단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말을 보여 줄지 여러 가지 변수도 있어 이런 무소속 탈 정당화 기류가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을지 정치인들의 관심이 많은 곳이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재 보궐선거에서는 현 군수인 무소속 나용찬, 자유한국당 송인헌,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무소속 김춘묵씨의 순으로 득표를 했다.

이번 선거에 자유한국당 소속이던 임회무 도의원이 전략공천에 반발로 탈당을 강행해 보수 텃밭지역인 괴산군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에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다.

출마가 예상되던 더불어민주당 남무현씨는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정을 표현해 불출마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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