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육관서…주민 3,500여 명 참석, 오는 26일 1TV 방영 예정

[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KBS 전국노래자랑 충남 서산시 편이 7일 오후 1시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시민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녹화를 마쳤다.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5일 243명의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자 15명이 이날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또한 초대가수로 박현진, 현숙, 김연자 등이 노래자랑 중간에 흥을 돋웠으며, 송해 사회자의 구수한 입담으로 참석한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자랑은 초등학생, 주부, 직장인, 탈북민, 어르신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트롯트와 신나는 댄스곡으로 펼쳐져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였다.

특히 이완섭 시장이 찬조곡으로 '충청도 아줌마' , '누이' 를 불러 명실공히 노래를 잘하는 시장으로 인정받았으며, 서산의 명물인 어리굴젖과 게장, 게국지 등도 함께 소개돼 전국을 통해 서산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석남동에서 온 한 시민은 "전국노래자랑에 참여해 보니 그동안 묵은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 며 "오랬만에 즐겁게 웃고,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꿈만 같다" 고 말했다.

한편 심사결과 이승철씨가 부른 '터미널' 이 대상을 수상해 메달과 상금을 수상하고, 앵콜곡으로 시민들과 하나로 화합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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