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체육정책협의회 개최…내년 현안 과제 등 중점 논의

[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체육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 체육 정책 추진 방향과 현안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체육을 통한 도민 건강 및 삶의 질 제고 정책 모색을 위해 연 이날 협의회는 안희정 지사와 전문·생활·장애인·학교·체육시설·스포츠산업·체육행정 등 체육 7개 분야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우선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섭 체육정책과장이 정부의 체육 정책 방향과 전략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이어 신동희 도 체육진흥과장이 내년 충남 체육 정책 추진 방향과 현안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도정 구현' 을 내년 체육 정책 비전으로,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지역 활성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분야별 주요 현안과제로는 직장운동 경기부 운영 개선, 충남 스포츠과학센터 설치, 생활체육 가족캠프 운영, 생활체육 공모사업 유치 확대, 장애인 실업팀 창단, 장애학생 체육대회 등을 내놨다.

또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활성화와 공공체육시설 활용도 제고 방안 강구, 부여 수상레저 스포츠센터 건립, 스포츠 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도 현안 과제로 제출했다.

이어 열린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은 충남스포츠포럼 이유찬 상임대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현안 과제에 대한 제언 및 자문, 충남 체육 진흥 및 민관 거버넌스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토론에서는 특히 도내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협의회에서 안희정 지사는 체육 발전은 물론, 체육인 위상 제고와 복지 향상 등이 도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 내년 체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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