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홍성군 결성면 덕우마을 주민들은 다가오는 제헌절과 하계 휴가철을 맞아 군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외부 방문객에게 깨끗한 결성면, 다시 찾고 싶은 결성면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무궁화길 제초작업을 실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만해 한용운 선사, 백야 김좌진 장군이 태어난 애국충절의 고장으로써 위상을 높이고 독립운동으로 일생을 바치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만해 한용운 선사 생가에서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에 이르기까지 약5.6km의 무궁화 길을 조성했다.

매년 이맘때면 무궁화 꽃이 만개해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어 한용운 선사 생가지와 김좌진 장군 생가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좋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덕우마을 이장(조광성)은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상징인 만큼 무궁화길이 훼손⋅방치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하계 휴가철을 맞아 홍성군을 찾는 관광객이 홍성 8경 중 하나인 만해 한용운 생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여 제초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고 전했다.

한편, 결성면에서는 무궁화길 보존 관리를 위해 매년 체육진흥회와 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결성면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