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서산시가 공무원 및  ▲엘지화학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KCC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재난안전 특별교육' 을 실시했다.
 
최근 발생한 남양주시 지하철공사장 붕괴사고, 금산군 화학공장 불산 누출사고 등의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화학관련 업체가 밀집해 있는 대산지역은 대형 재난안전사고에 항시 노출돼 있다.

이에 시는 사고대응 사례 등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해 사고발생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2012년에 경북 구미시에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를 직접 담당했던 구미시청 환경안전과 대기보전계장 김동진 계장을 강사로 초빙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화학재난 상황의 재난대응 및 수습과정과 거기에서 발생됐던 문제점을 공유해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 및 현장안전관리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초․중․고생 안전체험캠프 운영 등 시민들에게 올바른 전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는 안전하고 재난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앞으로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고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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