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자연구역 해제, 실시설계 등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건립 순항 중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난해 10월 8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덕구 상서동 일원에 유치한 국방신뢰성시험센터(이하 신뢰성센터)의 밑그림을 제시하면서 조용하면서도 신속하게 신뢰성센터 건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시는 도시자연공원구역이었던 건립 부지를 지난해 12월에 해제하고 도시관리계획(연구시설) 지정하는 등 신뢰성센터의 순조로운 건립을 위한 제반 준비를 일찍이 완료했다.

시는 국방기술품질원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각종 인허가 사항을 차질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협력관 2명을 파견하여 신뢰성센터 건설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기술품질원도 올해 1월 신뢰성센터 건립 추진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유재명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을 사업단장으로 임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초에 시작할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신뢰성센터는 군수품 및 유도무기의 신뢰성 시험, 운용장비 고장분석, 가속 수명시험, 전력지원체계 핵심성능 평가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전액 국비 450억 원 투입하여 본관, 시험동, 연구동 등을 건립할 예정이며 120여명의 상주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 “대덕구와 함께 신뢰성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방 ICT융합센터 건립 등 각종 인프라 구축 지원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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