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천블루베리공선회, 블루베리 조기출하로 가격, 품질 경쟁력 확보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시설하우스 블루베리가 출하되면서 관련 농가의 고소득 증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천군은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블루베리를 공동브랜드인 서래야 수박의 염류 집적 등 연작피해에 따른 대체작목으로 시작하였으며, 블루베리에 안토시아닌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자, 3년 전부터 행정지원과 기술지도를 통해 지역특성화 블루베리 조기출하 단지를 육성해 오고 있다.

4월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한 동서천 블루베리 공선회(회장 김득철, 이하 공선회)는 1월초부터 가온관리(3중 하우스, 2중부직포 등) 재배기술을 통해 조기출하를 하고 있다.

시설재배는, 강우기 및 열과, 조류 피해 등을 피할 수 있어 6월에 출하되는 노지재배에 비해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하며, 60일 정도 빠른 수확으로 노지재배보다 ㎏당 30%정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득철 회장은 “지금 출하하는 블루베리 품종은 남부하이부쉬(오닐, 미스티 등)로 올해 12ha에서 60여톤이 생산될 예정이어, 출하량이 작년에 비해 3배정도 많아 높은 고소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선회에서 수확된 블루베리는 지역농협에서 엄격한 공동선별 과정을 통해 서울청과, 농협청과사업단 등으로 출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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