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가 신진항에 도착해 해양경찰관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 사진 태안해양경찰서
응급환자가 신진항에 도착해 해양경찰관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 사진 태안해양경찰서

[충청뉴스라인 김재운 기자] 태안해양경찰서가 23일 오전 3시56분경 태안군 가의도 주민이 목과 코에서 피가 나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가의도 북항에 도착한 태안해경은 환자 A씨(33년생·남)와 보호자를 구조정에 태워 가시거리 10m 이내의 짙은 안개를 뚫고 안전하게 태안군 신진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며 “앞으로도 해상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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