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구제기록유산센터,·동네기록관 등 문화도시 육성 꿀잼도시 견인

▲ 청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문화도시로 선정./김대균 기자
▲ 청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문화도시로 선정./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와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 점검 결과에서 성적을 거뒀다.

청주시는 다수의 기록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해 주목받았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현재의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됐고 기록유산 분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했다.

청주시기록관도 설립해 청주의 기록문화에 대한 근현대사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기록문화를 바탕으로 도시브랜드를 확립하고 기록문화 연계 산업을 창출한다는 비전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공간 확충으로는 ▶동네기록관 운영 ▶시민기록관 조성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문화예술인 창작 여건 조성 ▶기록문화 신(新)경제 효과 창출 등 핵심과제를 삼아 추진했다.

지난해는 기록문화 복합공간인 '동네기록관' 4곳을 추가 조성해 총 21곳으로확대하고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철당간점) 개장 등으로 청주시 면적 70%에서 15분 이내 문화공간에 접근할 수 있는 편리성도 높이게 했다.

이 밖에도 기록문화주간으로 지역예술가 참여 기회 확대, 청년문화창작소와 청년문화상점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일거리 창출 기반 등 공연, 시장, 전시를 엮은 종합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문체부는 총 예산 360억원을 문화도시 24곳에 투입한다. 도시 간 연계·협력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연말에 지정해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2천600억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 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제4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24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의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1년간의 상담과 예비사업을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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