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재운 기자] (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이 9일 태안문화원에서 ‘재단설립 34주년 2024년도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서는 태안지역 중·고등학생 22명과 대학생 21명, 방송통신고학생 6명, 다문화가정 18가정 등 총 67명에게 54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50만원씩 지원된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와 성석종 럭스피아 대표가 후원했다.

(재)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 故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로 장학사업은 물론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재단의 목적사업을 34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 2만 6천여 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150여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서산지역과 태안지역 2번에 걸쳐 총 214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1억 896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태안지역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서산가족센터에서 서산지역 다문화 가정 38가정에게 장학금 ,000만원을 전달했다.

조규선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오늘을 잊지 않고 지역과 국가를 빛내는 큰 일꾼이 되었으면 한다”며 “오늘의 장학금에는 설립자 어머니의 사랑과 후원회장님들의 우애 그리고 1천여 재단 회원들의 헌신이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성우종·성석종 공동후원회장은 “재단은 언제나 장학생들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줄 테니 끊임없이 노력하고 세상에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안출신 한국여자축구(U-14) 국가대표에 발탁된 강경여자중학교 이지희 학생이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