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서 효율적인 군청사 활용방안 제시

26일 전재옥 태안군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태안군의회
26일 전재옥 태안군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태안군의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태안군청사 외부로 분산된 부서들을 본청으로 복귀시켜 행정업무 추진 시 원활한 소통으로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6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301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선 전재옥 의원은 ‘단기·중·장기 효율적인 군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인구는 줄었지만, 다양화된 행정수요와 지방 자치분권의 강화로 행정의 역할이 다양해져 공직자와 조직규모가 계속 확대돼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기존의 교육체육과, 주민공동체과와 이번 조직개편으로 외청으로 분리된 전략사업담당관, 관광진흥과 등은 오히려 본청에 있어야 다른 부서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직개편으로 교육문화센터에 1층에 교육체육과, 2층은 전략사업단, 군립도서관4층에는 관광진흥과 사무실이 재배치된 상황이다.

교육문화센터와 중앙도서관을 배우고자하는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배움의 목마름을 해소해주는 ‘옹달샘’ 과도 같은 공간이라고 밝힌 전 의원은 늘어나는 행정수요의 시대적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은 군민의 입장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전 부의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단기적인 대안으로 현재 본청에 있는 농정과와 먹거리유통과의 농업기술센터 인근 이전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인 계획으로는 본청 뒤편의 군수 관사로 사용되던 직원관사와 폐현수막 처리장, 공용차량 주차장, 컨테이너 사무실 등을 모두 철거한 후 제2청사 건립 검토를 제안했다.

끝으로 전재옥 의원은 “군의 모든 행위는 행정편의가 아닌 군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작동해야 한다“면서 ”부서 이동이나 청사 활용도 결과적으로 군민의 입장에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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