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열고, 재선 도전 선언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문진석 후보. / 사진 문진석 후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문진석 후보. / 사진 문진석 후보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천안시갑)가 26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연 문 후보는 ‘더 큰 미래, 확실한 변화’를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천안의 더 큰 미래를 바라보고,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천안을 100만 도시로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충남 최고, 최대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면서 “천안 시민이 키워낸 능력 있고 검증된 정치인인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4년 전 천안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 왔음에도 여전히 할 일이 많고, 하고 싶은 일도 정말 많다는 것을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로 밝혔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로는 20년간 임시역사였던 천안역의 증·개축 확정, GTX-C 천안 연장 확정, 성거~목천 도로 개설 추진, 천안역 주변 원도심인 남산, 봉명, 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 하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및 정비사업 등을 거론했다. 

“고물가·고금리로 민생이 어려운데,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 세수감소까지 겹치며 지역은 위기를 넘어 소멸 위기에 내몰려 있다”고 천안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문 후보는 “전국에서 17번째로 큰 도시인 천안도 인구 정체, 동서 간 개발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천안의 더 큰 미래, 철도혁명 ▲사통팔달 천안, 도로혁명 완성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천안 경제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하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문진석 후보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지역 일꾼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고, 천안이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제가 시작한 천안 발전을 중단 없이, 끝까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동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출마 서류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 문 후보는 앞으로 천안시민의 의견을 정책 공약에 반영하는 ‘내 손으로 만드는 우리 동네 공약’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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