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고액 기부

최재구 예산군수와 권순식 광시면 명예면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예산군
최재구 예산군수와 권순식 광시면 명예면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예산군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예산군 권순식 광시면 명예면장이 24일 광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갑진년 새해맞이 최재구 예산군수와 광시면민과의 대화에서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권 명예면장은 지난해에도 예산군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개인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해 2년 연속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순식 명예면장은 광시면 은사리 출생으로 광시초등학교와 광시중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해 현재 대평건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7년 제4대 광시면 명예면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약 17년간 광시면 명예면장으로 활동하면서 고향인 광시면을 위해 어버이날 봉사 등 아낌 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권 명예면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고향사랑 기부는 일회성이 아니다. 매년 내고향 예산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고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이 예산사과, 예산 쌀, 예산 한우 등 지역 농특산물이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년 연속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해주신 권 명예면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해 예산군에 기부해주신 분들이 3200명인데 명예면장님 말씀처럼 3200명의 손길이 한 차례에 그치지 않고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기부제 홍보, 답례품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예산사과 등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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