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정체된 청주에 활력을 불어넣는 초심과 무거운 책임감을 잊지 않고 더 치열한 고민과 더 역동적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룡의 기운을 안은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가 복 많이 받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새로운 '꿀잼' 축제, '꿀잼' 공간 조성은 하루하루 변해가는 청주의 모습을 보여줬고 전국 최대규모의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 확정,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분평2지구 신규 택지 지정 등은 우리의 도시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올해 새해 화두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선정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기 위한 시민과 소통공감도시를 만들어 진심이 통하는 청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시정연구원을 통해 시민이 희망하는 독창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 청주시 신청사가 88만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만들도록 최선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꿀잼행복도시로 다채로운 상설 소공연과 갤러리 골목길 축제 등 원도심이 웃음과 활력이 채워지고 돌아오는 봄에는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를 내실있게 준비해 전국 최고 벚꽃축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농복합특별시로 청주형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ICT 장비 보급 확대, 도시재생사업, 3순환로 개통에 전 지역 25분 생활권이 조성 될 것"이라며 "스마트안심도시로 약자 보호에 복지체계 운영, 제2매립장 운영, 도심 물길 조성, 기후변화에 재난관리시스템 재정비, 상하수도 시설 정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등 일상에 근심없는 청주를 위한 추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미래산업도시로 소상공인 육성자금 초저금리 대출이자 지원,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 운영,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인프라를 갖은 자부심으로 청주가 세계 중심도시로 확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고 산적한 과제들이 많지만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