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친환경 자동차 구매지원 등 에코플랜 공모사업 추진

이범석 청주시장이 친환경 도시를 위해 도시 환경정비에 동참하고 있다./청주시
이범석 청주시장이 친환경 도시를 위해 도시 환경정비에 동참하고 있다./청주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맑고 푸른 청정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3년 맑고 깨끗한 청주시 만들기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청주시와 공공기관, 유관단체를 비롯한 직능단체·전통시장 상인회,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매주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청소 범시민 실천운동을 기존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 중심에서 일반 시민단체 중심으로 확산시켜 분리배출 운동을 더욱 강화하고 인센티브 확대로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서원구 남이면 남청주 IC 인근에 5번째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청주(오창)충전소, 도원(내수)충전소, 가로수충전소, 문의IC충전소에 이어 다섯 번째다.

시는 올해 450억원을 들여 전기차·수소차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2천805대를 지원하며 친환경 도시 육성에 힘써왔다.

내년 2월부터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재개하고, 공공시설에 급속충전기 144개, 완속충전기 79개 등 총 223개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오창읍 후기리에 내년 1월부터 악취나 침출수 등 환경적 문제를 방지한 친환경 제2매립장을 운영한다.

482억원을 들여 118만㎥ 매립용량으로 갖춰 1단계 사용 연한인 2046년까지 사용하게 된다.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조감도./청주시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조감도./청주시

수암골 목재친환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인 국산목재를 이용해 도시의 거리, 생활 SOC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문화 등 사회적 환경을 자연순환으로 추진한다.

청원구 내덕동에 내년 6원 준공을 목표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추진한다.

센터는 대형카페, 장례식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1회용품 컵·식기를 다회용컵·식기로 대체해 회수·세척·재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다중이용시설로 재공급하게 된다.

가축분뇨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과 해결책이 없는 축산농가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환경부 공모로 선정된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유기성폐자원 2종 이상을 병합해 2025년 공사를 시작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밖에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로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륜자동차 배기소음 95dB를 초과하는 이륜자동차를 이동소음원으로 지정하는 이동소음원 규제지역을 고시해 야간 소음에 대한 시민 불편에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에 민·관 협업으로 수소산업 육성·인프라 시설 구축,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등 미래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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