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조 25일 성명 "부적절한 회비사용 적발"
의무가입·회비 자동납부 등 문제 개선해야

▲ 청주시는 새노동조합은 부서별 상조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운영에 관한 전수조사를 하라고 지적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공무원 새노동조합은 "부서별 상조회 악용과 비합리적 관행을 전수조사해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시 새노동조합은 25일 성명을 내고 "옛 청주시는 직원 화합과 애경사에 부셔별 상조회를 운영했다"며 "통합 청주시 출범 뒤 잦은 인사이동, 특정 인물 수혜 편중과 부적절한 회비 사용 등 문제를 많은 부서가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부서는 상조회를 관행적으로 운영중이며 최근 상조회에서 3돈 황금열쇠와 고가의 피규어를 선물하는 등 규정에도 없는 혜택을 특정 인물에게 제공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면서 "상조회비는 부서별로 운영하고 있어 편법 소지와 위험성이 높다"며 "회비가 퇴직자와 상급를 위해 악용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새노조는 "신규 직원의 경우 월급에서 1~2만원의 회비 공제돼 상조회 여부도 모르는 상황에 문제 소지가 많다는 의견도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새노동조합은 "청주시 감사관은 부서병 상조회 운영 전수조사하고 재발 방지 회계감사와 예찰활동 강화로 비합리적인 관행 개선을 개선해야 한다"며 "상조회 표준 회칙도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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