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치유가 있는 길 인기 상승

▲ 16일 부춘산 황톳길에서 열린 ‘맨발 황토 다지기’ 행사 모습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충남 서산시가 16일 읍내동에 위치한 부춘산 황톳길에서 시민들이 직접 황토를 뿌리고 맨발로 다지는 행사를 열었다.

학생수영장 인근 황토쉼터에서 열렸으며,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시의장, 김원균 시산림조합장, 충남맨발학교 회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7월 부춘산 등산로 내 서산학생수영장 인근부터 서광사 인근까지 650m를 조성하고 올해 대산목사거리까지 연장해 총 922m 길이의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날 시민들이 직접 황토 100포를 뿌리고 맨발로 다질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부춘산 황톳길을 알리고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연장 조성한 약 270m 구간을 함께 이야기하며 걷기도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숲 치유가 있는 건강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 맹정호 시장이 맨발로 황토를 다지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부춘산 황톳길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건강과 치유가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대표 힐링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산시 산림조합, 충남맨발학교과 업무협약을 통해 부춘산 황톳길을 관리,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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