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괴산군청서 산단조성 조속 추진 촉구

▲ 충북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유치위원회가 6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단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일부 주민들이 반대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명목없는 반대를 철회하라는 주장이 나와 산단개발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괴산메가폴리스유치위원회는 6일 괴산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에서 벗어나 살기 좋은 사리면을 만들고자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인 괴산메가폴리스산단 조성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조속한 추진을 염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메가폴리스산단은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사리면의 생존과 경제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악의적으로 저지하는 반대대책위가 유포한 왜곡되고 과장된 주장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명한다. 실리와 명목 없는 반대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0년간 대규모 축사·퇴비공장의 악취로부터 해방되고 싶다. 악취로 부동산 거래가 되지 않는다. 산단이 들어서면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사리면, 괴산군 발전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을 반대하는 지역대표들이 2019년부터 알고 있었고 코로나19로 주민설명회는 약식으로 진행했다. 산업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서면 ‘발암물질이 발생해 주민들이 암에 걸려 죽는다’고 해서 발암물질이 나오는 곳에 견학을 가보자고 해도 지금까지 답변이 없다"고 반대측 주장을 반박했다.

또 "유치위와 반대대책위, 언론 등 3자가 만나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SK건설, 토우건설, 교보증권 등이 사리면 사담·중흥·소매리 일대 170만 ㎡(51만평) 규모로 추진중이다.

반대대책위는 산단 내 폐기물매립장의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피해를 우려하며 산단 조성사업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사리면사무소 광장에서 산단 조성사업을 위한 현장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