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간부회의, 명절 방역 준수 및 안전 당부

▲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7일 간부회의를 열고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한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직원들이 흔들림없는 업무수행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최근 충북도교육청을 둘러싼 납품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병우 교육감은 직원들에게 흔들림없는 업무수행을 주문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건설업자 조사에 대한 보강수사를 이유로 도교육청 재무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논란을 겪었다.

김 교육감은 17일 간부회의를 열고 "언론에서 교육청과 관련한 일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모든 일은 언제나 바른길로 돌아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충북교육의 공정성을 위해 직원 여러분들의 수고로움이 얼마나 컸는지 저 역시 잘 알고 있다"며 "흔들림 없이 당당하고 의연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유지하고 명절 대이동에 따른 지역 재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고단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배움터를 유지하기 위해 명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이어 “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학생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정과 학교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특히 정서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연대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따뜻한 지지와 소통을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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