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농성현장을 방문한 강은미 의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정의당 충남도당이 6일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 원청 직접고용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의당은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에 의한 직접고용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 사측은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일방적인 자회사 전환 추진과 노동탄압, 불법파견을 용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8월18일부터 현재까지 총파업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8월20일 강은미 의원이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직접고용쟁취 대책위 농성장을 방문,  직접고용쟁취를 위한 투쟁에 정의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30일 충남지역 제정당 및 시민단체 45개 단체가 연대하여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직접고용쟁취투쟁승리 충남지역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역대책위는  7일 당진시장과 충남도지사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지역대책위에 참여단체로서 현대제철이 성실한 교섭과 더불어 직접고용을 이행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 책임을 묻고 국회 차원의 현안 보고와 국정감사에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정의선 회장이 증언하도록 만들 것이다”라며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동인권을 존중받고 평등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확립,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쟁취할 때까지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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