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5일부터 도내 고3 수능 응시생을 응원하는 이벤트로 청주시 청원구에 양청고등학교를 찾아 게시판에 붙여진 응원메시지를 학교방송실에서 읽어주며 수험생을 격려하고 수능응원곡을 선정해 드려주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수능에 응시하는 도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감님이 대신 전달해 드립니다'라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원 이벤트는 교육감이 학생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수능 응원메시지를 읽어 주고 방송DJ가 되어 수능 응원곡을 들려주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에게 힘을 복돋워 주기 위한 작지만 마음이 담긴 응원이다.

학생들은 ▶나에게 ▶친구에게 ▶선배에게 주는 응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작성한 메시지 메모를 학교 게시판에 붙여 놓고 응원 분위기를 수능 때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게시판에 붙여진 응원메시지를 학교방송실에서 읽어주며 수험생을 격려하고 수능응원곡도 선정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벤트는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5분간 짧게 진행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25일 청주여자고등학교와 양청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청주여고 최영인 학생(18)은 "수능을 앞두고 불안하고 더위에 지쳤는데, 힘이났다"며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전인 11월까지 도내 고교를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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