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남청주IC~남이 6차로 확장 등 6곳

▲ 충북도는 동북부지역 도로 6곳 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7천302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동북부지역 도로 6곳 개선을 위한 국비 7천302억 원을 확보하는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4일 도는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2021~2025) 일괄예비타당성조사에서 6건 7천302억 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 사업은 ▶국지도 82호선 제천 수산~청풍 2차로 개량(9.8km) ▶국도 17호선 남청주IC~남이 6차로 확장(8.0km) ▶국도 36호선 제천 수산~단양 단성 2차로 개량(6.0km) ▶국도 19호선 청주 미원~괴산 문광 2차로 개량(15.4km) ▶국도 36호선 충주 살미~제천 한수 2차로 개량(5.6km) ▶국도 5호선 원주 신림~제천 봉양 4차로 확장(10.7km) 등 총 6개 사업이다.

이 계획에 따라 도내에는 국도 5개 구간, 국지도 1개 구간 등 총 6개 구간 55.5㎞에 대한 도로확장 및 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이중 ‘국도 17호선 남청주IC~남이’6차로 확장 사업은 충청지역 메가 시티의 주요도시인 청주,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도로망으로 6차선 확장으로 3개 도시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도 36호선 ‘제천 수산~단양 단성’, ‘충주 살미~제천 한수’, 국도 19호선 ‘청주 미원~괴산 문광’구간은 백두대간 관광벨트 순환도로망 구성과 간선도로망이 열악한 충북 동북부지역의 도로 시설 개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규모 500억 원 미만 일괄예비타당성조사 제외 대상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균형발전, 경제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뒤 선정된 대상사업을 포함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확정해 9월중 고시할 예정이다.

이정기 도 균형건설국장은 "500억 원미만 사업도 계획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중앙부처 건의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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