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이다엔터테인먼트)

2014년 겨울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 국가대표 시사코미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다소 억울해 보이는 표정으로 머그샷을 촬영한 박철민이 담겼다.

한 손에는 수갑을 차고 진술서를 쓰고 있는 모습인 박철민은 답답함을 느끼며 '왜'라는 질문을 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늘근 도둑'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이런 과정에서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돌직구는 '뼈있는 웃음'으로 이 시대의 모든 우스꽝스러운 현상을 대변한다.

또한 재공연이 올려질 때마다 그 시대를 반영한 풍자는 26년간 끊이지 않는 사랑을 받아온 비결이다.

또한 2008년 출연 당시 화려한 입담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2009 인터파크 골든티켓어워즈 티켓파워상 네티즌 투표 1위를 거머쥔 박철민이 합류하여 벌써부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포복절도 국가대표 코믹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2014년 11월 21일부터 2015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소리아트홀 1관에서 공연되며 박철민, 노진원, 정경호, 오민석, 맹상열, 민성욱, 안세호, 박훈, 이형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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