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련. 신청사 1등급 건설·SK하이닉스 LNG발전소 불허 촉구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3일 청주신청사 제로에너지 1등급 건설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불허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청주시 신청사 1등급 건설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불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에너지 전환에 대해 청주시가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주시 신청사 제로에너지 1등급 건설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불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 신청사 건설에는 "시는 제로에너지 1등급(자립률 100%)으로 지으려는 노력을 시민과 함께 노력하고 이 과정을 건설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며 “에너지 자립률 30%인 5등급 건물로는 ‘2050 탄소 중립’ 실현 선언은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에 대해서도 “‘화석연료 발전소인 LNG 발전소’는 석탄발전소와 함께 퇴출해야 하는 에너지원이다. 기존에 있는 LNG 발전소도 퇴출해야 하는 상황에 청주시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원이 될 LNG 발전소를 허가하는 것은 청주시가 탄소 중립을 외치는 것은 공허한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전기의 안정적 공급을 근거로 LNG 발전소를 짓고, 그 전기로 제품을 생산하면서 ‘RE100’이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니 ‘ESG 경영’을 말하는 것은 시민과 소비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규탄했다.

환경련은 “청주시는 모든 정책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전환 사회’ 중심으로 편재해야 ‘2050 탄소 중립’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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