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임대료 없고 주차공간 4배↑ 3년 사용

▲ 청주시청사 전경./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신청사 착공 기간 중 임시청사로 문화제조창과 옛 영플라자+KT건물 중 한 곳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1안)과 상당구 남문로 인근에 옛 영플라자+KT건물(2안) 등 을 놓고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주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현재 본청·별관 규모에 맞는 1만471㎡를 사용할 수 있는 1안으로 문화제조창이 유력한 후보지로 보인다.

이 임시청사를 사용하면 3년에 임차비 68억1천만원 등 179억원의 이전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2안의 옛 영플라자+KT 건물의 임차 면적은 1만17㎡로 문화제조창이다. 임차비는 64억6천만원 등 163억1천만원이 이전 비용이 든다.

이전 규모는 30여개 부서의 직원 800여명으로 내년 2월에 이동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장실 등 부서 배치는 임시청사 위치 선정 뒤 세부사항이 나올 예정이다.

1안은 국별 리모델링 간소화 예산절감, 민원부서 밀집, 임차료 일부 환수 등 장점을 갖고 있다.

문화제조창은 공실 리모델링 간소화와 대다수 민원부서 밀집으로 행정 효율을 높힐수 있고 1천285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어 기존에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 할 것으로 보인다.

2청사(옛 청원군청)와 2.7㎞ 거리, 상업시설 혼재로 전용업무 공간 활용 불편 등 단점도 있다.

시는 셔틀버스 운행으로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 청주시 문화제조창 전경./김대균 기자

반면 2안은 KT 부지 역사공원 조성사업 기간 변경 불가피와 주차 대수가 333대에 불과하고 의회 이전 공간이 협소하며 청사가 3개로 분리되면서 민원인의 혼란을 가중시킬수 있는 점이 단점으로 제기됐다.

KT부지 매입으로 임차비 절약, 전산·통신 분야에 효율적 운영과 성안길 상권 활성화 등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성안길상인회가 제안한 영플라자는 주차난과 민간건물에 임대료 등이 있다.

시는 오는 9월 2회 추경에 필요예산을 확보한 후 이전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문화제조창을 임시청사로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각 부서의 의견을 들어 다음 주 중에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청주시 신청사는 오는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현 시청사 일대를 포함한 2만8459㎡ 터에 2천312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한다. 착공은 2022년 상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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