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3명, 충주 7명·제천 1명·증평 1명…누적 3793명

▲ 청주시 상당구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추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충북에서 인구가 밀집된 청주는 집단감염과 산발적 감염 확산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발생한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13명, 충주 7명, 제천 1명, 증평 1명 등 모두 22명이다.

청주에는 무역업체 관련확진자와 서원구 헬스장, 댄스교실 등이 집단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의류 폐기물 무역업체는 지난 26일 40대 직원의 첫 확진 판정 뒤 직원 8명, 기타 7명 등 모두 15명이 감염됐다.

댄스학원은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뒤 20명이 코로나19 양성을 판정을 받았다.

서원구 헬스장에는 지난 20일 발생후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자가격리 중인 10대는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확진됐다.

28일 가족인 20대가 자격격리 중에 감염으로 분류됐다.

경기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40대와 거주지가 충남 금산인 20대도 청주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는 지난 25일 확진된 60대와 접촉한 60대 부부가 연쇄감염 됐다.

무증상자인 50대는 선제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고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70대 2명과 확진자의 50대 배우자와 30대 지인도 확진됐다.

제천과 증평에서는 확진자의 70대 지인과 직장동료인 40대 외국인 추가 확진을 받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청주 1602명, 제천 417명, 충주 380명, 증평 124명 등 모두 378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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