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전 의원 262표·이종배 의원 227표·박한석 대변인 32표

▲ 정우택 전 의원이 2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경선에서 최다득표를 얻어 당선됐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15년만에 치러지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경선에서 4선의 정우택 전 의원이 선출됐다.

충북도당은 23일 2021년 정기 도당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 모바일 투표에서 정우택 전 의원이 최다 득표를 얻으면서 새 도당위원장의 자리에 앉게 됐다.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은 15년만에 합의 추대 관행을 깨고 투표로 진행된 사례로 남게 됐다.

충북도당위원장 경선에는  대의원 597명 중 521명이 참여해 87.2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날 투표 결과는 정우택 전 의원이 262표로 1위를 차지했고, 이종배 의원 227표, 박한석 대변인 32표에 그쳤다.

정 전 의원의 당선인은 "당원들의 열망과 지지에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기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 내년 대선과 지선에 제가 가진 모든 정치적 경험과 역량을 쏟아 정권교체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유명무실화된 청주 각 당협의 체제정비와 도당과 충북의 모든 당협을 결속시켜 대선과 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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