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107억7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2021년 상반기 수출 107억7천만 달러 달성으로 88억 8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의 올해상반기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한 107억 7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입도 29.3% 증가한 18억9000천만달러로 88억8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품목별로 메모리반도체, 의약품, 기타정밀화학원료, 전산기록매체(SSD), 2차전지 순이다.

의약품과 위료위생용품은 각각 912.9%, 190%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SSD(-39.2%)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홍콩, 독일, 미국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 소폭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리 늘면서 독일과 슬로바키아수출은 각각 689%, 600% 증가했다.

이 밖에도 폴란드, 베트남, 대만 등 수출이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진단키트 수요급증에 따라 청주시의 반도체, 바이오산업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델타바이러스 확산으로 교역이 위축될 가능성 등 부정적인 요소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 지역 기업들의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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