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한국언론재단 공동 개최…28일까지 참가 모집

▲ 충북 청소년 팩트체크대회./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연구원과 언론재단이 공동으로 제1회 충북 청소년팩트체크대회를 연다.

2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31일부터 ‘제1회 충북청소년팩트체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허위조작정보가 급증하고 코로나19로 학생·청소년들의 미디어 이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스스로 정보를 판별하고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기사, 광고, 미디어를 통해 받는 모든 정보를 학생들이 믿을만한 정보인지를 교차검색 등을 통해 알아보며 판별 방법, 진위 여부 등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을 31일 온라인 클래스로 받는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스포츠, 코로나19 관련 기사 등 자신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관련된 정보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팩트체크 프로젝트 활동계획서를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제출한다.

이 중 15팀을 선정해 각 팀마다 활동비 30만 원을 지원하고 다음달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미디어강사에게 더욱 깊이 있는 미디어팩트 체크법을 배운다.

활동한 15팀 모두는 오는 11월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상장을 받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결과물만을 평가하는 기존 대회와는 달리 ‘온라인클래스’로 모든 참가자가 팩트체크 기본기를 다지고 ‘팩트체크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의 주도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 대회는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3 학생,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3~4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되며 모두 60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 청소년은 28일까지 포스터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하거나 학생들은 해당 학교 담당교사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온라인 클래스 이수자 전원에게 기프티콘과 e수료증이 지급된다”며 “많은 학생과 청소년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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