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확진 수도권 등 타 지역 유입…방역 대책 '절실'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를 받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수도권 코로나19 감염발 확산세가 쉽사리 꺽이지 않는 실정에 충북 청주에서 11명이 추가 확진자가 나와 4차 대유행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흥덕구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2명(30대·50대)이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0대 보육교사 동거인은 3명으로 확인됐다.

보육교사 2명은 지난 20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생 20여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원아들의 검사 결과는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과 타 지역 접촉 사례도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흥덕구 거주 20대 지인과 경기도 수원 확진자의 청원구에 사는 40대 가족이 확진됐다.

이들은 오한과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대전 거주)는 청주 오창이 직장으로 기침과 인후통 증상으로 청주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 확진으로 분류됐다. 직장은 3명의 소규모 사업장으로 알려졌다.

청원구 거주자 50대는 진천 지인의 확진자를 접촉한 뒤 연쇄 감염이 됐다. 전날 유증상으로 20대의 가족 1명과 접촉자 1명도 감염됐다.

청원구 20대(청주 1492번) 발열 등 증상을 보였으며 동거인은 1명, 서원구 20대와 지인 1명이 확진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접촉자와 이동 동선 파악에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천496명, 충북 3천560명이며, 사망자는 7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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