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만4천843필지(41%), 충주 1만 480필지(12%), 음성 8천402필지(10%)
증가율, 진천 109.7%, 음성 91.6%, 제천 46.0%

▲ 충북지역 상반기 토지거래 현황./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지역의 상반기 토지거래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로 나타나 철도 건설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6월까지 도내 토지거래는 8만 5715필지로 지난해 상반기 7만 218필지 대비 22.1% 증가했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은 도시지역이 66%인 5만 6천192필지고 비도시지역은 34%인 2만 9천523필지다.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3만 8천290필지(45%)로 가장 많았으며, 녹지지역 9천165필지(11%), 상업지역 4천57필지(5%), 기타지역 2천578필지(3%), 공업지역 2천102필지(2%) 순이다.

지목별 거래량은 대지가 4만 4천90필지(51%)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별로는 시군 거주자가 3만 5천281필지(41%), 외지 거주자가 3만 4천375필지(40%)를 매입했다.

거래 규모는 330㎡이하가 40%로 가장 많았다.

시군별로 청주시가 3만 4천843필지(41%)로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충주시 1만 480필지(12%), 음성군 8천402필지(10%), 제천시 6천455필지(8%) 등의 순이다.

증가율에서는 진천군 109.7%, 음성군 91.6%, 제천군 46.0%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도 전년 대비 15% 증가한 4761건으로 나타났고, 외국인 중 중국인이 30%로 가장 많았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같은 지역 개발사업과 수도권 조정지역 지정에 따른 비규제지역 외지 투자자 쏠림 현상, 오창 방사광 가속기 유치 영향과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실입주자 증가, 진천 국가철도망계획 수도권내륙선 철도시대 기대심리로 거래량이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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