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진천·단양·영동 4개 지역…37개 유치원 공동 진행

▲ 충북 단양지역 유치원들이 '동네방네 친구들과 놀자' 프로그램으로 깡통열차를 타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소규모 유치원의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서 놀수 있는 프로그램 추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제천, 진천, 단양, 영동 4개 지역의 총 37개 유치원이 참여하는 ‘동네방네 친구들과 함께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 수 감소로 유아 간 활발한 상호작용이나 친구 간 협력놀이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한 소규모 유치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동성장을 위해 추진됐다.

이들 유치원은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마을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놀이체험, 현장학습, 친구네 유치원 방문하기 등을 함께 운영한다.

단양(9개원)과 영동지역(11개원)은 단설유치원을 거점유치원으로 행복지구 네트워크 사업과 연계 운영 및 인근지역 소규모 유치원간 상호방문 및 지역기관과 연계한 공동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10개원)과 제천(7개원)은 소규모 유치원 중 거점 유치원을 두고 인근지역 유치원을 방문하여 친구와 함께하는 놀이시간을 갖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이 어려울 때는 줌(Zoom),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영상 통화 등의 방법을 통해 친구와 만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 유치원 공동 교육활동 운영을 통해 교사들은 소규모 유치원의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유아들은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더욱 행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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