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창서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대회'

▲ 8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K-배터리 발전 전략' 보고대회가 열리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배터리 자랑 국가로 1등 도약을 위한 'K-배터리 발전 전략’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에서 출발했다.

정부는 8일 오창 LG에너지솔루션 제2공장 부지에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참석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이학영·변재일·이장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는 권영수 ㈜LG대표이사 부회장를 비롯한 LG 관계자, 배터리 3사 대표인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해 이차전지 관련 소·부·장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전 행사로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관람이 진행됐으며, 전시품은 모두 국내기업의 제품만으로 구성됐다.

본 행사인 ‘K-배터리 발전 전략 보고대회’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글로벌 이차전지 R&D 허브와 선도 제조기지(Mother factory), 핵심 소부장 공급기지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K-배터리 연대와 협력 협약식에서는 국내 배터리 산업을 구성하는 주요 주체들이 모여 국내산업 생태계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를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반도체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주력산업이 될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배터리 발전 전략 보고대회가 충북에서 열린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충북만이 할 수 있는 '충북도 이차전지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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