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입촌식, 2022 아시안게임 대비 홍성 전지훈련 돌입

7일 열린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 입촌식 기념촬영 모습.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7일 오전 충남 홍성군에서 전지훈련 입촌식을 갖고 2022년 아시안게임 대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입촌식에는 전지훈련을 시작하는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 20여 명과 김석환 홍성군수,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정인선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날 입촌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0일까지 광천생활체육공원 내 테니스장에서 1차 훈련을 실시하고, 올해 12월까지 별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홍성군 광천생활체육공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의 훈련시설 협조 요청에 대해 군이 적극적으로 호응하여 이루어졌다.

  군은 국가대표 선수단의 성적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소프트테니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은 물론, 국가대표 훈련이 지역 내 초·중·고 소속 소프트테니스부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훈련 기간 중 선수단의 숙박 및 음식업소 방문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수단의 원활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훈련장소인 광천생활체육공원을 사용하는 생활체육 동호인들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공원 내 테니스장을 평일 7시부터 17시까지, 토요일 7시부터 13시까지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 입촌식에서 참석한 김석환 홍성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 운동에 전념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지훈련 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홍성에서 흘린 땀이 내년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1890년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소프트테니스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우리 선수단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2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소프트테니스 강자의 면모를 보여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