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수영스포츠클럽 선수들, 소년체전서 모두 순위권 

▲ 제49회 충청남도소년체전 수영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서산수영스포츠클럽 선수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수영스포츠클럽(회장 김경태) 소속 초중등 선수들이 제49회 충청남도소년체전 수영대회에 서산시 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최근 논산시에 위치한 충남체고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대회 경기결과 이다인(서산초6)선수가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1위를 차지, 2관왕에 올랐다. 초등 3학년인 최서율(부성초) 선수는 접영50m와 평영50m에서 3위를 기록 가능성을 보여줬다.

중등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성적을 살펴보면 ▲유서영 배영50m 1위와 접영50m 2위 ▲이여진 접영200m와 접영100m 2위 ▲유준혁 접영200m 3위 ▲이하윤 평영200m와 평영100m 3위 ▲윤가인 배영200m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여중 혼계영400m와 계영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서산시 수영의 미래를 밝게 했다.

특히 이다인 선수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중등부 상위권 기록을 추월하는 실력으로 대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서산수영스포츠클럽 선수들은 시 대표로 선발된 후 서산학생수영장에서 황혜경 감독과 이재환 코치의 지도아래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낸 것이 이번 성적의 밑바탕이 됐다.

김경태 회장은 “중소도시의 여건에서 수영 같은 종목이 좋은 성적을 내기가 무척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대견하다”면서 “앞으로도 서산의 수영 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상황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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