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 13명 등 51명 양성 판정
노래방 집합금지 행정명령 연장…9일 검토 예정

▲ 사회적 거리두기./픽사베이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에서 노래방 n차 감염 등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노래방 이용객 확진자를 n차 접촉한 3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확진 판정됐다.

지난 2일 노래방 40대 여성 도우미가 첫 확진 뒤 총 51명(타 시·군 거주자 3명 포함)이 연쇄 감염되면서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노래방발 확진자는 현재 도우미 13명, 이용객 23명, 운영자 2명 , 접촉자 10명(n차 감염), 타 시도 3명 등이다.

시 방역당국은 9일 노래방 집합금지 행정명령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한 서원구에 사는 20대가 지난 8일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흥덕구에 사는 70대 유증상자도 지난달 30일 발열을 시작으로 검체 검사에서 확진됐다. 동거인은 모두 4명이다.

대전에서 청주로 직장을 다니는 50대는 고양시 확진자를 접촉한 뒤 n차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접촉자와 이동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262명, 충북은 3천7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8명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