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즐기면서 체화하는 갑질근절⋯뉴미디어 활용 대국민 서비스

▲ 서부발전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청렴 웹드라마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10일 대한민국 모든 직장 내 발생 가능한 갑질과 부당한 업무지시를 근절하고자, 청렴 웹툰과 웹드라마를 제작해 대국민 공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웹툰과 웹드라마 제작은 지난 3월 ‘탁대리와 함께하는 60가지 갑질 근절 이야기, 60계(誡) 지킴이북(e-book)’ 온라인 발간과 대국민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제공에 이은 두 번째 청렴문화 확산 프로젝트다.

웹툰 ‘탁대리와 달마부장이 함께하는 갑질근절 캠페인’은 서부발전의 60계(誡) 지킴이북에서 소개된 60가지 갑질사례를 주제로, 유명 웹툰 만화가인 박성훈 작가가 제작을 맡았다. 

60계 지킴이북의 주인공인 ‘탁대리’와 박성훈 작가의 ‘달마부장’이 함께 엮어나가게 될 갖가지 요절복통 상황을 담았고, 이에 대한 해학적 풀이를 통해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웹툰은 5월 10일 첫 게재를 시작으로 매주 연재될 예정이다. 

웹드라마 ‘청렴한 탁대리의 청탁(淸濁) TV’는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갑질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야만 했던 직장인들을 대변해, 탁대리가 속 시원한 일침을 가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5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격주로 공개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청렴 웹툰과 웹드라마를 서부발전이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 중인 ‘충청남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의 17개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각 기관들이 웹툰과 웹드라마를 자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국민 공유·전파를 위해 회사계정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발전 5사 중 최고득점을 기록하며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구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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