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풍수해보험 가입 적극 홍보 

▲ 풍수해보험 홍보 포스터.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태안군이 태풍과 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 발생으로 인한 군민의 재산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온실 및 주택, 소상공인의 경우 92%의 보험료를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고 피해 발생 시 가입금액의 비중에 따라 보험가입 금액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올해 풍수해보험은 정부지원 비율이 기존 최대 59%에서 70%까지 상향됐고 특히 군 추가지원 비율은 15.4%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크게 올라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80㎡ 면적 주택의 경우 풍수해보험료로 연 2만9000원(자부담 47.5%)을 납부해야 했지만 올해는 연 4900~5510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특히,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자부담 보험료 없이 전액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 가입 문의는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www.safekorea.go.kr), 보험사(02-2100-5103~7), 군청 풍수해보험 담당자(041-670-2897)에게 하면 되고 주택의 경우에는 개별 가입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단체가입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지원을 대폭 높였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풍수해보험’은 정부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하는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풍수해보험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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