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물량 부족 접종 중단…2주 뒤 재개

▲ 괴산군은 화이자 백신 물량 부족 사태로 접종을 일시중단하고 2주 뒤에 순차적으로 재개한다./충청뉴스라인DB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이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일시중단하고 2주 뒤에 재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괴산문화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괴산읍, 감물면, 장연면에 75세 이상 1천353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 접종 중단 사태로 지난 4일 접종을 중단했다.

전국적으로 화이자 2차 접종이 이뤄지는 지역에 백신을 선배정하고 있어, 괴산은 5월 3주차부터 백신을 수급이 예상되고 있다.

군은 1차 접종을 마친 3개 읍·면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진행된다.

다음 달부터는 백신 도입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른 지역의 75세 이상과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입소자, 종사자 3천961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5월부터 6월까지 계획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접종 대상에 60~64세도 추가 되면서 2분기 대상자가 총 1만8천840명으로 늘었다.

위탁의료기관에서 8일까지는 돌봄종사자, 소방·경찰 등 필수 인력 접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11일까지는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14일부터는 1분기 대상자 543명의 2차 접종이 시작된다.

60~74세의 1만1천673명은 위탁의료기관(괴산성모병원·괴산서부병원·서울연합의원·복음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한다.

65~74세는 이달 27일부터, 60~64세는 다음달 7일부터 접종하게 된다.

접종 예약을 위해 질병청 콜센터(1399), 괴산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830-2315, 2974~2977)를 운영할 예정이며 위탁의료기관 전화하면 된다.

70~74세는 6일부터, 65~69세는 10일부터, 60-64세는 13일부터 예약 할 수 있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16명)도 27일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136명)도 다음달  7일부터 접종 할 예정이다.

김영숙 보건소장은 "이달 3주차부터 화이자 물량이 도입되면 고령층의 접종 등 안전한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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