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농경문화 시설 조성·옥화구곡 관광길 등 추진

▲ 청주시는 읍·면 지역 균형발전 특화사업 9개를 우선 순위로 선정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읍·면 지역 균형발전 특화사업 9개를 우선 순위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각 부서 공모사업에서 1순위로 농업기술센터의 디지털 농경문화 시설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2위는 옥화구곡 관광길 걷기 좋은 환경 조성사업(관광정책과), 3위는 양촌리 카풀주차장 공중화장실 설치사업(교통정책과)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균형발전위원회 사업선정 심의를 거쳐 2022년 균형발전특별회계에 예산이 편성될 예정이다.

균형발전 특별회계는 2024년까지 매년 통합 인센티브 187억원과 시비 13억원 등 총 2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그동안 청주·청원 통합 합의사항에 읍면지역에 예산을 집행해왔으나 매년 사업 선정과 심의 과정에서  농로·배수로 등 보수 공사에 편중돼 균형발전성이 없는 사업이 진행된다고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2014년 청주시와 행정구역을 통합한 옛 청원군 지역의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원하는 사업 발굴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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