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범비대위 '당대표 선출 환영' 지역 국회의원에 송 대표 면담 공식 요청

▲ 충북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청주의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한 목소리로 약속 했다며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반드시 약속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송영길 대표가 당선된 가운데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반영 약속 이행에 대한 충북도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2일 선거에서 35.60%의 득표를 얻어 2위 홍영표 후보(35.01%)를 불과 0.59%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선거 결과 송 대표는 대의원과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당 당대표가 결정되자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곧바로 논평을 내어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지난 4월 22일 청주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청주의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약속 했다”며 “송영길 대표에게 반드시 약속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충북도당과 이장섭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송 대표가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도록 청주시민을 비롯한 충북도민의 민심과 바람을 신속히 전달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의 대표단이 송영길 당대표를 면담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 치러지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에 대해 엄중히 심판하겠다”고 천명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22일 청주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4차 철도망 계획의 청주도심 통과 안이 누락돼 아쉽다. 6월에 결정되기 전 이시종 도지사와 한범덕 시장 등과 상의해 노력하겠다”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뒷받침하고 충북을 바이오헬스와 화장품산업 메카로 육성하는데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 외에도 홍영표 후보와 우원식 후보도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사업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여당 지도부의 일관성을 나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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