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확진자 31명, 방역당국 추가 발생 우려 긴장

▲ 30일 조대호 부군수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확진자 발생상황과 군 보건당국의 대응태세를 설명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부여군의 노인재가 요양시설에서 29~30일 양일간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해당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세부내역은 종사자 6명, 시설 이용자 20명, 이용자의 가족 4명, 기타 밀접접촉자 1명이다. 

이틀간 확진판정을 받은 부여53~63번 확진자 11명도 시설 이용자가 10명, 나머지 1명은 이용자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시설 이용자 10명은 자가격리 전수검사 결과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군 보건당국은 이용자 가족 1명이 고령 확진자 관리 시에 접촉하여 확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시설 관련 자가격리자는 모두 99명에 달한다. 특히 밀접접촉자 80명 중 일부가 고령과 장애를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고려해 군은 임대폰 35대를 동원, 자가격리자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군은 해당 시설을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폐쇄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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