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주당 충북 합동연설회서…코로나19 극복·변화와 개혁 주장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자가 4차 국가철도망에 청주 도심 통과를 위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초안에서 탈락한 ‘청주 도심 통과를 위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에 힘을 쏟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은 22일 청주 CJB 컨벤션센터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북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이날 당대표에 나선 1번 홍영표, 2번 송영길, 3번 우원식 후보는 작금의 민주당을 위기로 규정하고 혁신과 개혁을 통한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로 자신의 선택을 호소했다.

합동 연설회장에 앞에서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초안에 청주 도심을 통과가 초안에서 반영되지 않아 쓴소리를 냈다.

홍영표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대표가 되면 방역과 백신 수급 차질 없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 극복 예산을 고위당정협의 안건으로 만들겠다”며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정국을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정책의 원칙과 일관성은 지키고 청년과 실수요자를 좌절하게 만든 불공정한 청약제도와 불합리한 대출 규제 고치겠다. 또한 정당이 국가 운영의 주도적 역할 담당하고 함께 책임지는 정당책임정치 구현하겠다. 정당의 정책을 정부가 받아 집행하고 정부의 인사도 당과 협의해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지역 공약으로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 또한 충북선고속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4차 국가철도망 최종안에 충북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했다.

송영길 후보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준비단을 설치해 각 지역으로 이전이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부의 백신 확보를 확실히 뒷받침하고 무주택자와 청년, 신혼부부가 집을 가질 수 있게 희망의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까지 322일 남았다. 시간이 없고 유능한 개혁과 실질적 성과를 만들도록 변해야 한다. 계파로부터 자유롭고 공정한 대선을 관리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공약으로는 "4차 철도망 계획의 청주도심 통과 안이 누락돼 아쉽다. 6월에 결정되기 전 이시종 도지사와 한범덕 시장 등과 상의해 노력하겠다”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뒷받침하고 충북을 바이오헬스와 화장품산업 메카로 육성하는데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후보는 "백신 수급을 꼼꼼히 챙겨 코로나19와 싸우는 국민께 힘을 보태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 소급적용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부동산정책을 국민의 눈으로 전면 보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부의 기득권을 걷어내기 위해 윤리감찰단을 윤리감찰원으로 혁신해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윤리심판원에 국민배심원단을 도입해 제 식구 감싸기를 완전히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지역 공약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통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재검토해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충청권 그랜드메가시티를 비롯해 충북을 사통팔달 통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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