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항의 규탄 기자회견

▲ 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청주 도심 노선 통과에 대한 노력에도 구축계획 연구용역결과에서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6월 최종 결과 발표까지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의 민·관·정이 힘을 모아 추진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청주도심 통과 노선에 반영되지 않아 실망감이 맴돌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청주 도심 노선 통과에 대한 노력에도 구축계획 연구용역결과에서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만나 자리에서 "국토교통부가 공청회에서 발표한 제4차 국차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반영되고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통과노선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은 반영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남긴다"고 전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망 중 대전~세종, 세종~오송 노선은 반영됐으나 시민들이 간절히 염원한 도심통과 노선은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청회안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축계획은 공청회를 거쳐 의견 수렴 뒤 6월에 확정된다"며 "청주시는 충북도와 합심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감곡~청주공항 노선이 반영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최종 확정까지 충북도민의 힘과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노력해온 국회의원과 도의회·시의회, 시민사회단체들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더 많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오근장(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계획의 충북권 노선으로 기존 충북선 철도를 이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충북선은 청주도심 외곽으로 연결돼 이용개들의 불편이 제기돼 충북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요청을 해왔다. 교통연구원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하며 지자체 의견을 수렴과 전문가 토론회와 사업 타당성 분석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충북지방분권발전센터는 22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를 찾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청주도심 통과 노선 통과는 정부여당의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국가의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노선 미반영 강력 항의 및 반영 촉구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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