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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홍보 조형물, 지역이미지 실추시키는 애물단지로태안군, 화재로 기능 상실한 대형LED 스크린 수년째 방치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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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2  15: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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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으로 가려진 태안관광 홍보용 LED 스크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AB지구 방조제를 거쳐 태안으로 진입하는 국지도 96호 도로 한쪽에 가림천으로 둘러싸인 대형 조형물이 수년째 방치돼 방문객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 조형물은 지난 2017년 태안군이 남면 당암리 B지구 방조제 인근 왕복 4차선 도로변에 설치한 태안관광 홍보용 대형 LED 스크린 시설로 군에 따르면 3억 7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 시설은 지난 2019년 2월 19일 누전 등으로 추정되는 화재를 당해 제 구실을 못한 채 지금까지 흉물스럽게 방치돼 태안군의 관광지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특히 해당 시설물이 설치된 도로는 안면도 등 태안의 관광지로 향하는 관문이어서 수많은 외지인들의 차량이 운행하는 곳이다.

   
▲ 지난 2019년 2월 19일 화재로 훼손된 태안관광 홍보용 LED 스크린

사정이 이런데도 테안군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훼손된 시설물을 그대로 방치하자 혈세낭비와 전시행정 등의 비난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안군 관계자는 "해당 시설물을 설치한 업체에게 하자보수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청구한 상황으로 판결이 나오지 않아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군이 먼저 조치를 취하고, 해당 업체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중이다. 수년째 거대한 조형물이 방치돼 지역이미지를 깎아 내린다는 것이다.

주민 김아무개씨는 "의도는 좋았을지 모르나 결과적으로는 관광 태안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되레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며 "소송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복구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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