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확정과 함께 '메멘토'가 최근 상반신에 문신처럼 새겨진 듯한 타이틀 디자인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은 스페셜 티저 포스터에 이어 강렬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만큼이나 '소장 욕구'를 한껏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것은 퍼즐처럼 구성된 흑백의 디자인이다. 주인공의 상반신이 4개의 조각처럼 나뉘어진 전체 구성은 극 중 파편화된 캐릭터의 기억과 단서들을 암시하는 듯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아무도 믿지 마라! 기억은 조작됐다!"라는 카피와 함께 쇄골, 손등, 가슴에 새겨진 문신, 폴라로이드 사진과 여권 같은 결정적인 단서들은 범인이 과연 누구인지, 주인공이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흑백으로만 구성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만드는 동시에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비주얼을 보여주며 '메멘토' 리마스터링 개봉에 대한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영화만큼이나 강렬한 메인 포스터 공개와 함께 개봉을 확정한 지적 스릴러 '메멘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천재 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하며, 전세계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킨 작품으로, 오는 11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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