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인을 이용해 환자를 구조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16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해상 선박에서 부상을 입은 환자를 소방헬기로 천안단국대병원까지 긴급 이송했다.

  이날 오후 1시경 선박을 항만에 접지 중 끊어진 로프에 맞아 쓰러진 환자가 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119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에 따르면 환자 박 모(51·남)씨는  골반과 복부에 강한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어 신속한 이송이 필요했다.

  하지만 해상에 떠있는 선박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출동대원의 기지로 환자를 들것으로 고정 후 크레인을 이용하여  항만시설까지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뒤 소방헬기로 권역외상센터인 천안단국대병원까지 이송된 박 씨는 개방성 골반골 골절로 판명 받아 무사히 수술을 마쳐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현장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 시 소방헬기를 적극 활용하여 시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