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준비 뒤 청양으로 귀농, 타 귀농인 귀감

▲ 청양군 농부의 정원 이효진 대표. 이 대표는 현재 가족과 함께 5동(220여평)의 재배사에서 친환경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지난해 청양군 대치면으로 귀농한 후 표고버섯 농장 ‘농부의 정원’을 설립한 이효진 대표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30세 젊은 여성농업인인 이 대표는 안전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과 색다른 판촉활동을 선보이는 등 6차 산업화의 또 다른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청양지역은 21세기 생명의 땅이라고 불릴 만큼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건강한 땅에 부끄럽지 않은 표고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이 대표는 귀농 정착 후 생표고와 건표고 제품을 출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이 대표의 깐깐함과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신념이 크게 작용했다. 
식품 안전성을 농장 운영의 핵심으로 삼은 이 대표는 버섯 재배 준비 과정부터 남다르다.
사전 수질검사에 이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참나무 톱밥만 사용하고 재배 이후 잔류농약 검정증명 또한 발급받는 등 수고로움을 마다 않는다.
이 대표가 출시한 제품은 충남도 농산물 공식쇼핑몰 ‘농사랑’이나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표의 재배 방법과 제품 다양화는 기후변화와 감염병 확산시대를 맞은 국민들의 건강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이 대표는 “맛있고 싱싱한 먹거리에 대한 무한 책임감으로 ‘농부의 정원’에서는 고객님들이 믿고 구매하실 수 있는 좋은 상품만을 공급하도록 온 가족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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