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세계인어울림한마당, 외국인, 시민 1만여 명 참여, 성황리에 개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대전시가 지난 26일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개최한 ‘제11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대전시민과 외국인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5대양 6대주를 주제로 20여 국가의 세계 요리 체험, 18가지의 세계문화체험, 10개 국가의 전통공연, 세계인 명랑 운동회 등 시민들과 외국인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된 국제자선벼룩시장은 시민과 외국인주민 100여 개 팀이 참여해 의류, 도서를 비롯하여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 판매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국제자선벼룩시장과 세계음식체험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외국인 지원 단체와 불우한 외국인 주민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시 남시덕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전시민 화합의 장이 됐다”며 “내년에도 외국인이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에 걸 맞는 수준 높은 행사를 준비해 대전시의 대표적 글로벌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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